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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1-01-13 08:26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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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양모에 살인죄 적용할 지 주목 국민 관심 높아
[파이낸셜뉴스]


정인 양을 입양한 후 수개월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13일 열린다. 공판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서울 신월로 남부지방검찰청과 남부지방법원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16개월 된 입양 딸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부모가 오늘 13일 법정에 선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양모는 살인죄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오늘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모 장모씨의 첫 공판을 연다.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부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보통 1차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인정신문과 검사의 공소요지 진술이 진행된다. 피고인 측 변호인이 공소제기에 대한 의견을 밝힐 수도 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공소장을 변경해 양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할지도 주목된다. 검찰은 전문부검의 3명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으로부터 정인양의 사망원인에 관한 재감정 및 의학적 자문을 받았고 관련자료를 면밀히 살펴봤다.

검찰은 오늘 장씨의 공소장 변경 여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건 수사팀과 지휘부는 전날 법의학자들의 재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긴 논의를 거쳐 장씨에게 적용할 혐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장씨 측은 학대와 방임 등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하지만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앞서 장씨는 검찰 수사에서 정인 양을 들고 있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사망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법원은 오늘 재판에 대한 관심을 고려해 중계 법정 2곳을 마련하고 생중계한다. 51명을 뽑는 재판 방청권 추첨에 총 813명이 응모할 정도로 정인양의 슬픈 죽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정인양이 유모차에 태워져 학대당하고 있는 모습 /사진=TV조선 뉴스화면 갈무리.


#정인이 #정인이양부모 #정인이사건 #정인이진정서 #정인이 #정인이유모차 #정인이엘리베이터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커버스토리=2020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가 뽑은 최고의 애널리스트는?
-하나금투, 18개 부문 ‘석권’, 메리츠증권 6명 ‘베스트’ 배출…‘생애 첫 1위’ 5명, 2관왕 4명 탄생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김영은 기자] 2020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사에서는 팀(스몰캡) 1곳과 개인 31명(2관왕 4명)이 타이틀을 차지했다. 총 36개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샛별이 탄생했다. 김동희(인터넷·소프트웨어)·박형렬(건설·시멘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김민정(신용 분석)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서상영(데일리 시황)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이민재(유틸리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처음 왕좌를 차지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다. 총 14명(2관왕 3명)과 코스닥벤처 파트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6개 부문 중 18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어 메리츠증권 6명, 신한금융투자 3명, KB증권 2명(2관왕 1명), 현대차증권·NH투자증권 각 2명, 키움증권·한화투자증권 각 1명 순이다.

◆운송 - 황어연 신한금융투자(부문 최초)




운송 부문에서는 1990년생의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선정됐다. 애널리스트 경력 8년 차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해 해상 운송을 주목해야 한다며 최선호주로 ‘팬오션’을 꼽았다.
부진했던 신흥국 경기가 백신 개발 이후 개선되고 있다. 이렇게 신흥국의 생산과 소비가 회복되면서 벌크 운임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택배는 비대면 소비 증가로 물동량이 증가하겠지만 단가 인상 여부가 불확실하다. 항공 운송은 상반기 백신 보급으로 하반기부터 여객 수요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지속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증권 - 강승건 KB증권(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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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건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보험·기타 금융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 자리를 탈환했다. 강 애널리스트가 꼽은 최선호 종목은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화재’다. 2021년 증권 업종은 거래 대금과 트레이딩 손익이 가장 중요한 수익의 결정 요인이 될 것이다. 또 개인 투자자들의 높아진 시장 참여는 이어지겠지만 주식 시장 급등에 따라 낮아진 기대 수익률을 감안할 때 지난해 대비 거래 대금은 감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이익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부동산 규제와 높은 유동성 등으로 거래 대금의 절대적 수준은 과거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 -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은행·신용카드에서는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선정됐다. 1973년생으로 애널리스트 경력 17년 차다.
최 애널리스트는 “은행주는 지난 3년간 코스피지수 대비 큰 폭으로 초과 하락했다”며 “금리 상승 기대감과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실적, 가치주 순환매 가능성 등을 고려한다면 올해는 주가가 강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은행 실적은 2021년 5%의 증익이 예상되므로 수익성 대비 과도한 주가의 저평가 현상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유틸리티 - 이민재 NH투자증권(최초)




애널리스트 경력 9년 차인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생애 첫 유틸리티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2021년 유틸리티에서는 ‘그린 뉴딜’과 함께 전력 시장 내에서 대대적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연료비 연동제와 환경 비용의 분리 부과, 전기사업법 개정안 등 제도적 개편도 동시에 진행되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애널리스트로서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최선호주는 ‘한국전력’이다.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송배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 김준성 메리츠증권





김준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타이어 부문 베스트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2013년부터 메리츠증권에 합류해 애널리스트 경력 8년 차다. 그가 맡고 있는 자동차·타이어 부문은 제조에서 서비스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동 수단을 넘어 모빌리티 데이터 디바이스로의 전환이 진행 중인 자동차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공유하려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가 꼽은 최선호주는 ‘현대자동차’다. 그 이유는 먼저 신차 출시를 통한 이익 확장,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점유율 확장, 마지막으로 데이터 디바이스로의 전환 핵심 요소인 ‘집중형 아키텍처’와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FOTA) 기능의 상용화 개시 등이다.

◆조선 - 김현 메리츠증권







김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경력 13년 차로 2016년부터 메리츠증권에 합류했다. 2020년 하반기 조선·중공업·기계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2021년 전망에 대해 “조선 업종은 수주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수익성 부진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혼돈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 지출의 확대와 친환경 정책 강화는 선박 수급 개선엔 긍정적이다. 강재 가격 상승과 원화 강세의 기조 속에서 달러 선가의 인상 여부가 조선 업황 개선의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자재업계는 하반기부터 수주 회복을 예상했다.

◆제약 -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제약·바이오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애널리스트로 일하기 전 제약 회사 연구원 등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갖췄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부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의 최대 수혜주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최대 수혜주가 진단 기업이었다면 2021년에는 백신 생산 기업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제약·바이오 부문 내 많은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일부 기업들은 시장의 기대치가 과도해지며 소위 버블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심을 잡는 애널리스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0회 연속 석유화학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윤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정유 업종은 8~10년의 긴 사이클을 지닌 산업이기 때문에 주간 보고서를 통해 산업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의 수요는 국내총생산(GDP)과 연동되기 때문에 올해는 시황 회복 추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 애널리스트는 “업체들의 늘어난 설비 규모와 견조한 재무 상황을 감안하면 석유화학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는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선호주는 1분기부터 연간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금호석유’와 ‘롯데케미칼’이다.

◆음식료 - 김정욱 메리츠증권





1987년생 김정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경력 7년 차로 2016년 메리츠증권에 합류했다. 2021년 상반기 음식료 부문은 급성장의 부담을 겪을 수 있다. K자형 성장으로 영업이익 레버리지와 해외 비율이 모두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최선호주는 ‘CJ제일제당’이다. 한국 가공식품 시장에서는 가정 간편식(HMR)의 침투율이 확대되면서 일시적인 수요 증가보다 구조적 성장으로 전환 중이다. 해외 가공식품은 그간 수익성 부진이 지속됐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폭 턴어라운드가 벌어졌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식품 부문에서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섬유 - 하누리 메리츠증권





하누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섬유·패션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뽑혔다. 하 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 데뷔 2년 만인 2019년 하반기부터 섬유·패션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오르며 3회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그는 산업 트렌드 변화와 기업 이슈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파악해 시장과 소통하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하 애널리스트는 2021년 소비재 기업의 실적 개선은 가능하겠지만 완연한 시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실현하는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낸다며 상반기 ‘한세실업’, 하반기 ‘F&F’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철강 -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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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20년 하반기 철강·금속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올랐다. 철강 산업은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으로, 업황의 변곡점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주요국들의 소비재 판매가 회복되면서 철강 내수 가격이 상승하는 등 철강 산업이 빠르게 회복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철강사들이 1월부터 원재료 가격 급등을 반영하기 위한 공격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으로, 전 세계 철강 가격 강세는 2021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선호주는 한국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포스코’를 제시했다.

◆건설 - 박형렬 메리츠증권(최초)




박형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시멘트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처음 선정됐다. 15년 만에 다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시장에서 건설 업종은 가장 소외돼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21년에도 건설 업종의 ‘성장’에는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토지 부족과 재건축 허가 지연으로 민간의 주택 공급이 단기에 확대되기 어렵고 해외 플랜트 수주 역시 산유국의 재정 악화를 감안하면 의미 있는 회복이 어렵다는 이유다. 다만 건설 업종을 둘러싸고 있는 주택 공급 관련 정책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전체 분양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신사업·신기술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GS건설’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mjlee@hankyung.com, kye0218@hankyung.com

위키미디어커먼스

오리너구리는 특이한 동물이다. 몸통은 너구리같이 생겼지만 오리 주둥이와 물갈퀴를 가졌다. 포유류지만 알을 낳고, 피부에서 스며 나오는 젖으로 새끼를 키운다. 다른 포유류에게 있는 이빨도 없다. 배뇨, 배변, 생식을 모두 하나의 구멍으로 해결하는 단공류이다. 또 한 쌍의 성염색체를 가진 다른 포유류와 달리 성염색체를 5쌍 가지고 있다. 과학자들이 유전자 분석으로 오리너구리의 비밀을 풀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은 “유전자 지도를 만들어 오리너구리의 특이한 특징의 기원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최신 호에 발표했다.

오리너구리가 알을 낳는 이유는 ‘비텔로제닌’이라는 유전자 때문으로 분석됐다. 비텔로제닌은 난황(노른자위)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다. 닭은 비텔로제닌 유전자 3개를 가지고 있지만,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세 유전자를 모두 잃었다.

오리너구리는 약 1억3000만년 전에 비텔로제닌 유전자 2개를 잃었지만, 여전히 유전자 하나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포유류지만 알을 낳을 수 있다.

포유류는 비텔로제닌 유전자가 ‘카제인’ 유전자로 대체됐다. 이 유전자는 젖의 주요 성분인 카제인 단백질의 생산을 담당한다. 오리너구리도 카제인 유전자가 있다. 연구진은 “현존하는 모든 포유류가 생산하는 젖은 1억7000만년 전에 살았던 공통의 조상에서 유래한 같은 유전자를 통해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리너구리는 이빨이 없는 오리 주둥이로 먹이를 씹는다. 오리너구리는 약 1억2000만년 전에 치아 발달 유전자 8개 가운데 4개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너구리는 한 쌍의 성염색체를 가진 다른 포유류들과 달리 성염색체 5쌍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처음에 고리 형태의 성염색체가 만들어진 뒤 잘게 조각나면서 여러 X·Y 염색체로 나누어졌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어떻게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에 밝혀진 유전자 지도는 대부분의 단공류 성염색체가 인간보다 닭과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포유류와 조류 사이의 진화적인 연결 고리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오리너구리가 포유류인 것은 맞지만, 유전자로 보면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가 섞여 있다는 것이다.

[유지한 기자 jhyoo@chosun.com]
'바이든 시대' 개막 앞두고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 '주목'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바이든 시대'를 앞두고 미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가 관련 업계에서 부풀고 있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유럽, 중국과 달리 그간 친환경차 산업에 유독 보수적이었던 미국이 올해 바이든 시대를 맞아 큰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우선 지난주 민주당이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폭 완화한 기업 평균 연비규제(CAFE)가 2012년 오바마 행정부 수준으로 원상복구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자동차 업계에서는 점친다. 민주당이 친환경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X펑의 세단 P7. 사진 = X펑

미국의 연비규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되레 퇴보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의 CAFE 원안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평균 연비 수준을 리터당 23.2km까지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트럼프 행정부는 이 기준을 대폭 낮췄다. 규제 시기를 2026년으로 미뤘고, 연비도 승용차 기준 리터당 20km 수준으로 완화했다.

전기차 전문 분석기관 '이브이 볼륨즈' 잠정집계치 따르면 작년 유럽과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129만대, 134만대 등 총 260만대로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84%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31만대에서 그쳤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20% 점유율로 유럽과 유사한 비중이지만 전기차의 경우 유럽 대비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전기차 침투율(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 기준으로도 유럽과 중국이 각각 7%, 4%에 이르는 반면 미국은 1~2%로 낮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CAFE 규제를 다시 강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즉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정에 재가입하고, 전기차 산업 부양을 목표로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50만개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 = 로이터

연비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소극적이던 미국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면 전기차 판매를 공격적으로 늘린 유럽, 중국과 더불어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미 올해 미국 시장에는 50종 이상의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출시가 예고됐다.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제조사들이 공격적으로 신차를 선보이는 것이다.

폭스바겐, GM 등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현대차가 지난해 투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대응하던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투입한다. 당장 올해 '아이오닉5'를 필두로 2022년까지 총 10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5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미국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반등하느냐에 따라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며 "상황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는 시점이 2023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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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은경 ⓒ곽혜미 기자
▲ 심은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심은경이 일본에서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행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 '동백정원'(우에다 요시히코)이 현지에서 오는 4월 9일 개봉한다. '동백정원'은 동백꽃이 만발한 시골집에 함께 사는 할머니와 손녀의 동행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열린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심은경은 오는 25일 일본에서 첫 방송되는 TV도쿄 드라마 '어나니머스~경시청 손가락 살인 대책실'(이하 어나니머스)에서 주인공인 카토리 싱고의 파트너 역으로 특별 출연에 나선다.

'어나니머스'는 얼굴 없는 키보드 살인을 수사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일본 유명 배우 카토리 싱고 등이 출연한다.

이처럼 최근 일본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심은경은 차츰 입지를 넓혀가며 현지에서도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 중이다. 국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심은경은 현재 일본에 머물며 현지 시장에서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 영화 '신문기자'에 이어 지난해 '블루 아워'를 내놓기도 했다. TV아사히 드라마 '7인의 비서'로 일본 드라마에 첫 출연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성과도 뛰어나다. '신문기자'로는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연 여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이자 최연소 기록이다. 더불어 '블루 아워'로는 제34회 다카사키영화제에서 함께 출연한 카호와 함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처럼 의미있는 성과를 내며 혈혈단신으로 일본 활동에 주력 중인 심은경이 영화계에 이어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면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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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정원 스틸.

▲ 동백정원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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