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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09-16 18:28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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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31 © News1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던 직장인 A 씨는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주거래 은행 지점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먼저 받고 3개월 이내에 신용대출을 받으면 당국에서 ‘사용처’를 확인하지만, 신용대출을 먼저 받아놓으면 문제없다”는 말을 듣고 대출 시점을 조율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신용대출을 조이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A 씨는 “대출을 받아야 집을 살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은 어떻게 자금을 마련해야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금융당국이 최근 가파르게 늘고 있는 개인 신용대출 관리를 주문하면서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대출 금리와 한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출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갑자기 돈 빌릴 방법이 막막해진 사람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의 8월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2.23~3.91%로 집계됐다. 한 달 전(2.04~3.78%)보다 최저, 최고금리가 0.19%포인트, 0.13%포인트씩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9개월 연속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인 연 0.80%까지 떨어졌지만 대출 속도조절에 나선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줄이면서 대출금리가 오른 것이다. 은행이 고객에게 적용하는 대출 금리는 코픽스 등 산정기준이 되는 금리에 은행별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는 식으로 결정된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줄이면 대출금리는 오른다.

은행들이 대출을 조이면서 1%대까지 나온 저금리 신용 대출상품의 문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홈페이지에 공시된 대표 신용대출상품 금리들은 1.88~3.70%다. A은행은 이미 이달 1일부터 대출자가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0.2%포인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B은행은 우대금리 혜택을 없애거나 하향조정하는 식으로 대출상품을 안내할 계획이다. 우대 금리는 상품이나 고객 신용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법조인 또는 의료인처럼 고소득 전문직은 우대금리를 최대 1%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소수점 이하 금리 변화에도 민감한 고객들이 먼저 발을 돌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전문직·고신용자의 대출한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신용자들이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아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흐름을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계산이다. C은행 여신관계자는 “연봉 1억 원 정도의 고객에게 2억 원까지 나오던 대출한도를 1억5000만 원 선으로 낮추는 식이 가장 유력하다”고 했다. 법조인이나 의료인과 같은 전문직에게 최고 200%까지 나오던 신용대출 소득 대비 한도를 연 소득 대비 100~150% 수준으로 낮춘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나고 있는 비대면 대출 상품들의 심사 기준도 엄격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급 임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비대면(대출) 자금용도를 제대로 확인하고 대출한도를 정확히 책정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D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비대면 대출상품의 심사기간을 소폭 늘리거나 한도를 줄여 수요를 조절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신용대출을 조인다고 필요한 자금 규모가 달라지는 게 아닌데 갑작스레 한도를 낮추면 어떻게 하라는 거냐”는 불만들이 나오고 있다. 신용대출을 이미 받아둔 사람들도 연장이 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고소득자 대출을 조이다가 자칫 코로나19 피해자들의 생계형 대출 한도까지 자연스레 제한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23~26일 열리는 ‘뮤콘’ 예술감독 맡아

코로나 시대 ‘온라인’ ‘소규모’ 화두 던져

“인디뮤지션 배려할 수 있는 장 필요해”

한겨레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리는 ‘2020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예술감독을 맡은 가수 윤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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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렌트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종 공연과 콘서트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음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은 코로나 시대, 음악산업의 흐름은 과연 어떻게 바뀔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예술감독을 맡은 가수 윤상은 ‘온라인’과 ‘소규모’라는 화두를 던졌다. 그는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뮤콘 온라인 2020’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고 전망을 하는 게 불가능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도 “지금 일부 아이돌 그룹에 한해 온라인 공연이 이뤄지고 있지만 관련 플랫폼이 더 개발되고 실용화되면 출구가 마련될 수 있다. 음악 종사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어떤 콘텐츠를 개발하느냐가 숙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규모 콘서트 위주의 공연이 아니라 “음악가들이 자신의 작업실에서 열명 안팎의 소규모 팬을 모아놓고 (일상적으로) 공연을 하게 되는 시대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양극화’에 대한 고민도 토로했다. 대형 기획사들은 온라인 공연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처 발굴에 나서지만, 중소 기획사 소속 가수나 인디 음악가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유명 스타는 내가 언제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연다고 하면 그 정보가 수많은 사람에게 공유되지만, 인디 뮤지션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이 음악을 멈추지 않도록 배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뮤콘이 필요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달 2주 연속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성공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아시아의 팝 아티스트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한 것은 정말 경이로운 결과”라며 “코로나19로 모든 예술산업이 사실상 정지된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라서 더 값진 응원이 될 것 같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팝 스타, 뮤지션이 모두 기뻐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고 축하했다.

한겨레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리는 ‘2020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예술감독을 맡은 가수 윤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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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를 맞은 뮤콘은 국내외 음악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아이돌뿐만 아니라 비주류 음악인도 국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뮤직 마켓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오는 23~26일까지 ‘코로나19 이후의 음악산업’을 주제로 국내외 연사들이 나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는 콘퍼런스와 외국 진출을 꿈꾸는 국내 음악인들의 쇼케이스, 세계 음악 관계자들이 비즈니스와 협업 등을 논의하는 자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경쟁 매체인 미국 트릴러의 공동대표이자 레이블 ‘88라이징’의 공동창업자인 제이슨 마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들은 각각 ‘팬데믹 이후 음악 시장의 변화와 흐름’과 ‘컬처 테크놀로지, 아이피(IP) 산업 그리고 언택트’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리한 음악산업 데이터 분석 기업인 차트메트릭의 조성문 대표와 소셜미디어인 트위터코리아의 김연정 이사도 초청 연사로 참석해 각각 음악산업의 데이터 분석과 케이(K)팝 팬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온라인을 통해 케이팝의 현재를 느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23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틴탑, 여자친구, 온앤오프, 드림캐쳐, 박문치, 가호, 이날치 등이 참여한다. 24~26일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는 뮤콘 쇼케이스에는 핫펠트, 엠시(MC)스나이퍼, 손승연, 딕펑스, 최낙타 등을 비롯한 국내 가수, 아이돌, 밴드 70팀이 무대에 오른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브루셀라병 백신 공장의 부주의로 3천명 넘게 이 병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란저우시 당국이 지난해 12월 지역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주민 2만1천여명을 검사한 결과 3천200여명에게서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발열과 두통이 주요 증상입니다.

이번 감염은 근처 제약공장이 지난해 여름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사용한 탓에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져나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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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프로미스나인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My Little Society'를 발매했다.

'My Little Society’는 어떤 모습이든 그대로 보여줘도 괜찮은, 나의 감성과 취향으로 채운 ‘나만의 작은 공간’을 뜻한다. '있는 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들의 공간에서 함께 즐기자'라는 프로미스나인의 소망을 담고 있다.FX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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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Feel Good(SECRET CODE)’은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느끼는 즐거움을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로 표현한 노래로, 80년대 펑키 기타 리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어질어질해 Feel good / 아찔아찔해. Feel good / 지금 내 기분은 Rainbow in the sky / 사뿐히 밟고 올라가 / (And let me tell ya) by my side / (Givin’ me that) 다가와 / 조금 다른 나를 만나게 해줄게"

"Cuz I feel so good (Nanananana nanananana) / Feel good (Nanananana nanananana) / (And let me tell ya) by my side / (Givin’ me that) 다가와 / 조금 다른 나를 만나게 해줄게 / Cuz I feel so good"

‘Feel Good(SECRET CODE)’의 관전 포인트는 프로미스나인의 '색다른 모습'이다. 그간 소녀스러움을 강점으로 내세웠던 프로미스나인은 ‘Feel Good(SECRET CODE)’을 통해 성숙미를 발산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에 프로미스나인은 "오랜만에 하는 컴백이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때문에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떨린다", "지금까지 프로미스나인이 해왔던 음악보다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의 곡"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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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앨범의 완성도 역시 높다. 'My Little Society’에는 ‘Feel Good(SECRET CODE)’ 이외에도 미니멀한 구성의 펑키 사운드가 특징인 ‘Weather’,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의 ‘별의 밤’, 산뜻하고 재지한 피아노 사운드와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진 ‘Somebody to love’, 경쾌한 분위기의 ‘물고기’ 등이 수록되어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길었던 공백기 동안 신선한 매력과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장착하고 돌아온 프로미스나인이다. 소녀 티를 벗고 숙녀로 돌아온 이들이 과연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otglasses@osen.co.kr

이숙자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스포츠동아DB

V리그에 임의탈퇴제도가 도입된 이후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시한 임의탈퇴선수는 총 59명이다. 남자 22명, 여자 37명이다. 남자부 첫 사례는 2014년 6월 30일자로 공시된 이철규(현대캐피탈), 목진영, 최민국, 구본탁(이상 삼성화재) 등 4명이었다. 가장 최근의 임의탈퇴선수는 심장질환 관련 수술을 받아 당분간 선수생활이 어려운 손주형(OK저축은행)이다. 8월 7일 공시됐다. 팀별로는 삼성화재(5명)~한국전력·우리카드(이상 4명)~KB손해보험·OK저축은행(이상 3명)~현대캐피탈(2명)~대한항공(1명)의 순이다. 대한항공은 2015년 6월 5일 공시된 정바다가 유일하다.

여자부도 첫 사례는 2014년 6월 30일자로 공시된 이숙자, 양유나(이상 GS칼텍스)를 시작으로 박슬기(현대건설), 차희선(도로공사), 김민주(IBK기업은행) 등 5명이었다. 가장 최근은 새 시즌 선수단 구성과정에서 빠진 최수빈, 백목화, 김현지, 변지수(이상 IBK기업은행), 정선아, 강지민(도로공사) 등 6명이다. 이 중 백목화는 결혼을 앞두고 유니폼을 벗었다. 정선아는 스스로 배구를 포기했다. 재능을 안타까워한 구단이 몇 차례 면담을 통해 만류했지만 “배구공을 잡으면 손이 떨린다”며 그만뒀다. 일종의 입스 증세다. 정선아는 배구를 떠나 행복한 새 인생을 개척할 수도, 시간이 흘러 코트로 돌아올 수도 있다.

● 왜 여자선수들의 임의탈퇴가 많을까?
1998년생 정선아의 사례처럼 고교를 졸업하자마자 프로팀에 입단하는 여자선수들은 몇 년간 배구를 포기하더라도 그 뒤 다른 팀에서 선수생활을 새로 시작할 수 있다. 구단들은 이를 막으려고 남자보다 임의탈퇴를 더 자주 사용한다. 반면 남자는 군 입대라는 현실적 문제도 있는 데다, 몇 년을 쉰 뒤 다시 프로팀에서 활동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2015년 은퇴한 뒤 현역으로 복귀한 한국전력 안요한은 정말 예외적 사례다.

황당한 것은 배구를 잘했던 몇몇 여자선수의 사례다. 구단이 은퇴식까지 해준 이숙자 KBSN스포츠 해설위원, IBK기업은행 사회공헌부 스포츠단 직원으로 일하는 남지연 과장 모두 임의탈퇴선수다. 팀별로는 IBK기업은행(9명)~도로공사·GS칼텍스(이상 8명)~흥국생명(6명)~KGC인삼공사(4명)~현대건설(2명)의 순이다.

선수와 구단은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다. 계약기간 중에는 서로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 구단은 계약서에 명시된 월급과 훈련 및 경기에 필요한 시설, 인원을 제공하는 대신 선수에게는 열심히 훈련해 경기 때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 때 서로가 기대했던 최선의 행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분쟁이 생기고, 문제해결의 방법으로 임의탈퇴를 동원한다. 리그 운영을 위해선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만, 최근 이 제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V리그의 임의탈퇴제도가 선수에게만 아주 일방적으로 불리하다고 말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 모든 제도의 기본은 균형과 양보의 정신
V리그에선 임의탈퇴 공시 뒤 한 달 이후에는 원 소속팀에 복귀할 수도 있다. 프로야구는 이 기간이 1년이다. 선수가 마음대로 팀을 옮기려고 하면 리그가 성립될 수 없기에 이를 막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다. 다만 최근에는 구단들에 의해 선수에게 족쇄를 채우는 방법으로 제도가 변질되긴 했다.

처음 임의탈퇴제도를 만들었을 때의 정신은 ‘임의탈퇴선수=해당 구단 소속 선수’였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 보니 다른 문제가 생겼다. 가뜩이나 적은 선수단 엔트리에서 임의탈퇴선수가 나오면서 신인선발이 어려워졌다. 해마다 적정 인원을 프로팀에서 뽑아주지 않으면 아마추어배구가 고사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결국 2014년부터 지금의 방식대로 임의탈퇴선수를 팀의 엔트리에서 제외했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좋은 취지와 어긋나게 선수들의 발목을 잡게 됐다. 이참에 다시 한 번 긍정적 개선방향을 찾을 필요가 있다.

생각해봐야 할 것은 선수와 구단의 균형과 양보 정신이다. 구단이 욕심을 부리면 제 아무리 좋은 제도도 망가진다. 이를 막으려면 선수들도 자신의 권리를 위해 공부하고 투쟁해야 한다. 몰라서 억울한 경우를 당해도 도와줄 사람은 쉽사리 나타나지 않는다.파워볼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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