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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람뿌 작성일20-09-07 18:18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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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채태근 기자= 통한의 실점으로 승리를 놓쳤지만 전남 드래곤즈의 탄탄함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전남은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황기욱의 멀티골로 2-1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하지만 올 시즌 18경기에서 K리그2 최다 득점(36득점, 경기당 2골)을 기록하며 줄곧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수원FC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은 경기 내용은 고무적이었다. 원정에서 조밀하게 수비진을 형성한 뒤 세트피스와 역습으로 리드를 따내며 홈팀의 목을 조였다.

경기당 채 한 골을 내주지 않는 전남(13실점)의 수비력과 더불어 승부의 방점을 찍는 득점을 이끌어내는 전경준 감독의 수 싸움도 눈길을 끌었다. 전반 9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황기욱의 선제골부터 전남의 계산대로 흘렀다. 치열한 수비에 이은 간결한 역습은 트레이드 마크였다. 전반 17분 수비 배후를 파고들어 골망을 흔든 전남 곽광선의 논스톱 발리 슛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수원FC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장면이었다.

수원FC는 기존의 유려한 빌드업 플레이가 여의치 않았지만 기어코 전반 36분 말로니가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후반 들어 30분까지 수원FC가 5차례나 슈팅을 시도하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전남은 치명적인 위기는 내주지 않으며 잘 버텼다.

후반 31분 수원FC 수비수 조유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고, 전경준 감독은 곧바로 199cm 장신 외국인 공격수 쥴리안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후반 38분 쥴리안이 머리로 떨어뜨려준 볼이 문전 혼전 끝에 황기욱의 2번째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 감독의 노림수가 그대로 맞아떨어진 장면이었다.

망연자실했던 수원FC선수들이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가까스로 기사회생하며 홈에서 마치 승리한 듯 반응을 보인데서 이날 경기의 치열함을 엿볼 수 있었다. 슈팅 숫자에서 14대7로 수원FC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았던 전남은 경기 지표에 나타나지 않는 역습의 속도와 문전 파괴력 등 효과적인 경기운영 능력이 눈에 띈 90분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 감독은 “수원FC는 공격적인 선수들이 있는 팀이지만 어떻게 막고 대응하는 것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담백한 반응을 내놓으며 “후반 막판 운영의 묘를 발휘하는데 미숙하지 않았나 싶다. 상대가 때리고 들어오는 걸 예상했는데 볼을 관리하는 게 아쉬웠던 것 같다”며 경기를 복기했다.

이어 기존 공격수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곽광선의 공격수 기용과 미드필더 황기욱의 멀티골에 대해서도 ‘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갖고 있는 카드에 최대한 맞춰서 하고 있다. 곽광선은 본인 역할 충실히 잘 하고 있다”면서 “황기욱 뿐만 모든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기욱이의 골 축하한다. 좋은 결과를 내는 과정이라 생각 한다”며 남은 시즌을 바라봤다.

이날 결과로 4위 경남(승점 26, 득점27), 5위 서울이랜드(승점25, 득점20), 6위 전남(승점25, 득점19)이 촘촘히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형성했다. 남은 3라운드 9경기에서 전남의 효율적인 경기 전략이 시즌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익사체 구조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익사체 구조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박성제 기자 = 제10호 마이선의 영향으로 강풍이 몰아친 7일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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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앞 해상에 시신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신고를 받고 20여분 만에 구조를 마쳤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망자 신원이 40대 A씨인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늦게 자택에서 나선 A씨는 평소 신변을 비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단출한 외출복을 입고 집을 나선 것을 보아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 외출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안의 소견으로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고, 외상은 없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A씨의 사망 경위와 이번 태풍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경직 상태로 보아 숨진 시점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투신한 것인지 파도에 휩쓸린 것인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psj19@yna.co.kr

농심 신라면블랙. 사진 농심
출시 4개월여 만에 국내에서 생산 중단하는 ‘수모’를 겪고 9년 후 ‘세계 최고의 라면’에 등극한 제품.

한국 첫 프리미엄 라면 ‘신라면블랙’ 이야기다. 뉴욕타임스가 운영하는 제품 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가 지난 7월 전 세계 ‘BEST 11’ 라면 중 1위에 신라면블랙을 뽑으면서 신라면블랙은 ‘전화위복(轉禍爲福ㆍ화가 오히려 복이 된다)’의 대표주자가 됐다.

프리미엄 라면시장 개척…이름도 ‘블랙’
신라면블랙은 신라면 출시 25주년을 맞아 2011년 4월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2000년대 다양한 즉석식품이 등장하면서 라면시장이 정체되자 농심이 프리미엄 라면 시대를 열겠다며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이었다. 연구개발에만 2년여가 걸렸다. ‘설렁탕’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내면서 잡내가 나지 않는 국물 개발에 공을 들였다. 저온 농축 기술로 우거지와 무 등 채소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리고 원재료의 향을 스프에 담았다.

제품 이름에 ‘블랙’을 붙인 것도 한국의 맛과 음식문화, 영양까지 고려한 ‘프리미엄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프리미엄급 제품에 붙이는 ‘블랙라벨’ 개념을 따른 것이다.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출시 한 달 만에 매출액 90억원을 기록했다.

“1600원 문제없지만…영양광고 허위·과장”

신라면블랙 프로모션. 사진 농심
하지만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정부의 강력한 물가안정 정책 드라이브 속에 편법 가격 인상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라면블랙(개당 1600원)의 가격 책정에는 문제가 없지만,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이 담겨있다는 광고에 대해 허위ㆍ과장 표시를 했다며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농심은 이에 대해 ”포장지에 적힌 신라면블랙의 영양성분과 통상 밥 한 공기까지 포함하는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가를 단순 비교한 것으로 기준의 모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매출은 급감했다. 농심은 가격을 9.3% 내려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손해를 감당하지 못하고 출시 4개월여 만에 생산을 중단했다.

농심은 블랙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렸다. 해외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 않았고 신라면이 글로벌 유통망과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만큼 세계 시장을 발 빠르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농심은 미국과 중국 현지 공장에 신라면블랙 생산체계를 갖췄다. 2013년 6월엔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 매점에서도 판매할 정도로 해외 유통망을 확대했다.파워볼게임

한국엔 없는 한국 라면으로 美서 인기…‘역수입 판매’ 검토도

농심 신라면블랙사발 두부김치. 사진 농심
농심은 2012년 5월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신라면블랙 컵라면을 새롭게 내놨다. 이 시기 국내에서도 신라면블랙 재출시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국내 한 할인점에선 신라면블랙을 미국에서 역수입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신라면블랙은 2012년 10월 국내 시장에 컴백했다.

신라면블랙은 이후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신라면블랙사발’로 한 차례 더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용기면보다 진화한 차세대 용기면을 표방했다. 면은 밀가루와 전분 등 원료 배합비를 조정해 보다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구현하고, 스프도 조리 전후에 따로 넣는 전첨스프와 후첨스프로 세분했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 진동이 면의 식감을 찰지게 하고 끓는 물과 비슷한 온도에서 조리가 가능해 국물도 봉지라면처럼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농심은 신라면 블랙과 두부 김치찌개와의 조합을 선보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정에서 집에서 식사 대신 라면을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신라면블랙사발 두부김치’를 출시했다. 식사대용으로 먹기 좋도록 신라면에 두부와 김치를 담은 제품으로, 겉은 탱글탱글하면서 씹으면 연하고 부드러운 두부를 건더기로 추가했다. 농심은 “한국의 매운맛을 세계에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신라면블랙의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칠성사이다·배스킨라빈스 등
제품 인지도·브랜드 이미지 향상
강력한 팬덤 바탕 매출 증가 기대
몸값 상승에 계약 연장은 불투명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BTS 광고 이미지

배스킨라빈스 보라보라 BTS 광고 이미지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기용한 식음료 업체들이 함박웃을을 짓고 있다. 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되고 있어서다. 다만, 오른 몸값에 모델 계약 연장이 불투명해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TS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식음료 업체들은 BTS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광고 효과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으나 계약 연장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BTS를 모델로 기용한 국내 브랜드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 한국야쿠르트의 커피음료 콜드브루·핫브루 등 모두 3개다. 이들은 BTS와 함께한 프로모션과 멤버 이미지를 활용한 패키지, 기획상품 판매 등으로 매출 증가는 물론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한 높은 소비자 호응을 얻으면서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 실시한 칠성사이다 광고 카피 공모전에 총 60만건이 접수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응모장 가운데 74개의 당선작을 버스쉘터 녹화사업이 진행 중인 양화·신촌로 정류소 광고면에 게재하기도 했다. 올해 8월 배스킨라빈스가 BTS와 함께 협업해 선보인 아이스크림 맛인 '보라보라'는 판매량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들은 BTS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높여나가자 내심 아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BTS의 몸값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추후 모델 기용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광고업계에선 BTS의 몸값을 30억~4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칠성사이다는 내년 상반기까지 BTS를 모델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야쿠르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커피음료 패키지에 BTS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제품을 생산하고, 배스킨라빈스는 이달까지 BTS와 협업하는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BTS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로 전 세계적인 팝스타 위상을 확인하면서 대우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광고 효과는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입증됐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에도 모델로 기용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양홍원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양홍원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양홍원이 둔부 노출, 도로 흡연 등의 기행이 담긴 사진을 게재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양홍원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둔부를 노출한 뒷모습과 도로 위에 누워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연령과 성별 상관없이 다수의 대중이 볼 수 있는 SNS다. 이러한 공간에서 직접 바지를 내리며 엉덩이를 공개하고, 도로 위에 눕는 위험천만한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해당 사진은 논란으로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그의 기행을 두고 유해 콘텐츠라고 지적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그의 행동을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반면 일부 대중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이를 두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개인 SNS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홍원 본인은 떳떳했다. 그는 도리어 자신을 손가락질하는 이들에게 "너희 숀 마이클스도 모르냐"고 반문했다. 숀 마이클스는 미국의 프로레슬링 선수로 경기 도중 엉덩이를 노출한 바 있다. 즉 양홍원은 자신 역시 숀 마이클스처럼 단지 퍼포먼스를 한 것 뿐이기에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양홍원의 설명은 여러모로 납득하기 힘들었다. 단지 유명인이 했기 때문에 그를 따라 한 자신의 행동 역시 정당화될 것이라는 오만한 합리화에 불과했다.

앞서 말했다시피 SNS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공연한 매개체다. 더군다나 양홍원은 36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이다. 양홍원의 SNS를 개인적인 공간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즉 다소 불쾌함을 느낄 수도 있는 사진을 '표현의 자유'로 이해시킨다는 것 역시 어려울 수밖에 없다.

또한 양홍원의 기행이 이루어진 장소도 문제다. 양홍원이 바지를 벗고, 누워서 담배를 피운 장소는 차가 다니는 도로였다. 더욱이 지나다니는 차가 없었을지라도, 언제 차가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차도 중앙선이었다. 도로 위에 눕는 행위는 도로교통법상 범칙금 부과 대상에 포함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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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어디까지나 사회 구성원들이 정한 틀 안에서 이루어질 때 주장할 수 있는 권리다. 이런 의미에서 양홍원의 기행은 도를 지나쳤다. 자유와 방종, 그 차이에 대해 되짚어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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